지난 1일 상하이 신천지 내평호 공원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상하이 2019 F/W'에
브랜드 카이(KYE)가 컬렉션을 선보였다.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 이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패션행사 ‘상하이 패션위크(Shanghai Fashion Week)’가 막이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컨셉코리아 상하이 2019 F/W(이하 컨셉코리아)는 지난 1일 신천지 태평호 공원에서 진행됐다.
전 세계 30여개 국가, 1,00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시즌은 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카이(KYE)’의 계한희 디자이너와 ‘디앤티도트(D-ANTIDOTE)’의 박환성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카이'는 이번 2019 F/W 컬렉션에서 ‘유령의 존재(Ghostly Beings)’의 컨셉으로 ‘실체가 없는 존재들의 허상과 우울함’을 표현하며 호평 받았다.
‘디앤티도트(D-ANTIDOTE)’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컬렉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컨셉코리아에 참가한 디자이너 박환성은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진출하고 싶어 하는 중국 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중국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의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유명백화점 바이어를 포함한 현지 패션관계자 750여명이 자리했다. 특히 참석한 모스키노(Moschino)의 글로벌 마케터 가브리엘 스포토레티(Gabriele Sportoletti)는 한국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산업부원장은 “상하이 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중국시장 내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국내 패션브랜드들이 더욱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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