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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전통놀이로 즐거움과 재미를 배로 살린 ‘무주반딧불축제’ 눈길

송고시간 2019.08.29 00:48


22회 반딧불 축제기간 남대천에서 선보였던 안성낙화놀이 (제공 : 무주군)
 

무주반딧불축제의 큰 매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낙화놀이와 섶다리, 기절놀이, 디딜방아액막이 놀이, 솟대세우기 등 전통놀이한마당은 마니아가 있을 정도다.
 
23회 축제에서는 개막일인 이달 31일부터 폐막일인 다음 달 8일까지 각종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56호 낙화놀이는 지난 12회 축제 때부터 재연하고 있는 전통 불꽃놀이로, 흩날리는 불꽃들이 대금의 선율과 어우러져 감동을 준다.
 
10회 축제를 계기로 메인 프로그램이 된 섶다리 밟기는 전통혼례와 상여행렬을 재연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섶다리를 건너볼 수도 있다. 통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가교를 놓는 섶다리는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go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명소 50곳으로 선정해 더욱 유명해졌다.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로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과 제와 농악놀이를 선보이는 모습이 흥겹다. 특히 이 놀이는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수작이다.
 
이밖에  다양한 전통놀이를 재현한다. 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놀이 기(旗)절놀이,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산의실 솟대세우기도 펼쳐진다.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 김병옥 총괄예술 팀장은 “각 읍면을 대표하며 주민들이 재연하는 전통놀이들은 이제 무주반딧불축제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반딧불축제가 전통놀이로 무주도 알리고, 주민 화합에 기여하는 계기도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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