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모습 (제공 :인제군)
인제 빙어축제가 역대 최장인 16일 동안 운영된다.
인제군과 인제군문화재단은 16일 올해 20회를 맞는 인제빙어축제를 당초 18일 개막, 27일 폐막에서 엿새 기간을 더 늘린 다음 달 2일까지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인제지역의 기상 상태가 최근 영하의 한파가 이어지며 빙어호 결빙이 급속히 진행돼 빙어호 빙질이 내달 초까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20회를 맞이한 인제빙어축제는 11개 분야 3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제빙어축제만의 고유 정체성 확립과 함께 원조 겨울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역대 빙어축제를 전시한 공간도 마련됐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스노우빌리지를 눈 조각으로 조성해 어르신들에게는 산촌문화와 과거의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과거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따뜻하게 쉴 수 있는 놀이공간, 휴게공간도 확대 운영한다.
은빛 요정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무료 빙어낚시와 가족·연인·친구 모두가 즐기는 얼음썰매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얼음놀이터, 눈썰매장 등도 개장된다.
강희숙 인제군문화재단 사무국장은 “20년을 이어 성년을 맞이한 인제빙어축제가 안전하고 다채로운 체험,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손님맞이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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