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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팬데믹 가속화… 중국 추월한 ‘미국’ 확진자 수

송고시간 2020.03.27 11:56


(이미지 : pixabay)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6일(현지시간)기준 8만 명을 훌쩍 넘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 2천404명으로 늘어나 중국 확진자 수 8만 1천782명과 이탈리아 8만 589명을 앞질렀다.
 
미국 의료 체계는 끊임없이 늘어나는 환자 수를 감당해 내지 못하고 있다. 중증 환자는 많은데 이들에게 줄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초기 부실한 대응과 조치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감염이 퍼졌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한발 늦게 조치를 취해 환자수가 빠르게 급증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확진 환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검사 키트가 보급되며 검사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이달 초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하루 검사 능력이 400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사태 초기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거나 감염자와 접촉이 있는 사람만 검사를 받도록 한 까닭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미국의 검사 규모와 품질을 자랑하는 반면 뒤로는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게 지원 요청을 한 사실을 은근히 넘겨 비판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위터에서도 "미국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했다는 보고가 방금 나왔다"라며 "실제로 미국은 지난 8일 동안 매우 성공적인 검사국인 한국보다 더 많은 검사를 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이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자 이를 만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미국의 검사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국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한국보다 훨씬 크고, 인구도 3억 3천만 명으로 한국의 5천만 명보다 많다"라며 "더구나 미국은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은 확진자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전문가들은 미 전역에 걸쳐 급속히 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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