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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윔블던 테니스 대회도 ‘취소’…세계대전 이후 처음

송고시간 2020.04.02 11:38



(이미지 : pixabay)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1945년 이후 75년만에 처음으로 취소를 맞았다.
 
영국 BBC는 “6월말 예정됐던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1년 연기됐다. 대회가 중단된 것은 2차 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윔블던은 2020 도쿄올림픽, 2020 유럽축구대회에 이어 내년으로 연기된 가장 큰 대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론클럽은 “모든 것을 고려한 결과 올해 챔피언십은 결국 취소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대신 어떻게 하면 윔블던의 자원을 지역사회 안팎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당초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 취소 결정으로 내년 6월 28일부터 7월 11일에 개최된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연기를 맞은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1, 2차 대전의 영향으로 1915년부터 1918년, 1940년부터 1945년까지 두 차례  열리지 않게 되었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1월 호주오픈은 정상적으로 끝났으나, 윔블던에 이어 8∼9월 예정된 US오픈과 프랑스오픈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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