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네이버)
최근 들으면서 심심의 안정을 찾는 오디오 콘텐츠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따르면 지난달 오디오클립을 찾은 사용자는 1월 대비 72% 폭증 했으며 재생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오디오북 거래액 역시 지난 2월 대비 3월 16% 상승세를 보였다.
콘텐츠 중에서는 특히 ‘RESOUND 단편’ (근대 명작 단편을 현대 한국 작가가 다시 쓰고 배우가 낭독한 오디오북) 중 배우 김태리가 낭독한 이상의 ‘날개’는 오픈 한 달 만에 6400권을 돌파했다. 배우 서이숙이 낭독한 나혜석의 ‘경희’ 역시 오픈 일주일 간 1200권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항목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하지현의 하트: 마음 이야기’, ASMR 힐링 콘텐츠 ‘공유의 베드타임 스토리’ 등 심리 안정 오디오 콘텐츠도 자리했다. 특히 배우 공유의 목소리로 유명 문학가들의 여행 에세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유의 베드타임 스토리’는 누적 사용자 14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심리, 명상 콘텐츠를 찾는 사용자도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디오클립은 지난달 4일부터 ‘코로나19 : 마음처방전’ 특집 채널을 오픈하고 사용자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줄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오디오 콘텐츠를 찾는 이용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사용자들의 심리 안정이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오디오 콘텐츠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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