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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해야…백신은 언제 나오나?

송고시간 2020.04.13 15:11


(이미지 : pixabay)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를 계속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언제든 코로나19 재확산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 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성인남녀 22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9명은 사회적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전파와 전염 방지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37.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타인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으므로(28.1%)가 뒤를 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3주가 지난 오늘,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다행히 큰 증가폭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까지 줄어들어 다소 느슨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며 ‘ 꽃구경 명소와 공원에 많은 시민이 모이고 서울시가 클럽과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자 유사영업지에 인파가 몰린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정확한 치료제는 언제쯤 나오는 것일까?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민관 합동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해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시간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노력으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정부와 민관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통 새로운 치료약을 개발할 때는 오랜 임상시험을 거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지금은 전세계가 비상체계에 들어간만큼 속도전이 예상된다.
 
아무리 빨리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각국의 사정에 따라 시판 시점이 달라질 수 있기에 아직 백신이 언제쯤 나올 것이라는 정확한 확신은 할 수 없다. 전문가들 역시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를 전망할 뿐이다. 물론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보다 빠른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시기보다 이른 시기에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가 어렵다는 공표를 한 만큼 확실한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철저한 위생관리는 물론 꾸준한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실천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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