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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코로나19…’사회적 거리두기’ 각국은?

송고시간 2020.04.24 12:18


(이미지 : pixabay)
 
코로나19 확진자의 대규모 확산으로 지역 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5월 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기간동안 행사나 모임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사람을 만나더라도 2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우 종교나 유흥, 실내체육시설 등의 경우 운영중단을 권고했지만 현재는 가급적이면 운영을 자제해 달라는 등의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미국의 경우 초여름 또는 그 이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초여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것이고, 그 이상으로 갈 수도 있다"고 답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산 속도가 계속해 줄지 않자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더 이어가려는 방안으로 보인다. 통계의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만840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영국 수석의료 고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소 연말까지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백신이나 항 바이러스제가 올해 안으로 개발될 확률이 극히 드물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방법이 거리두기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규정을 기존 1m에서 2m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각급 학교의 휴교령은 당분간 풀지 않기로 했으며 내달 3일까지는 전국 이동제한령이 유지된다.
 
한편,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그 위상이 추락했다. 집단이 모이는 학교에 성급한 개학 결정을 내림으로써 대규모 감염 사태를 막지 못한 것이다. 교육부장관은 “학교 안이 더 안전하다”라고 말했지만 이는 옳지 못한 결정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4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6명으로 확인됐으며 하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감염 추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거리두기 유지는 꾸준히 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현재 코로나19를 충분히 방어할 만큼 지역사회 집단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유행을 막기 위해선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밀폐된 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등 기본 수칙 준수의 꾸준함이 강조되어야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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