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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빠져보는 남도여행'...전남, 7월 추천 관광지 소개

송고시간 2019.07.03 13:01


백운산 4대 계곡 가운데 가장 아담하다는 성불계곡(제공 : 전남도)
 

전라남도가 '시원하게 빠져보는 남도여행'을 테마로, 광양 백운산 4대 계곡과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탐진강을 7월 추천 관광지로 소개했다.

여름 피서객에게 각광 받고 있는 광양 백운산 4대 계곡(성불‧동곡‧어치‧금천)은 약 10㎞에 달하는 4개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린다.
 
금천계곡은 다압면 금천리에 위치, 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는 옥녀봉에서 발원해 백운산 뒤편 능선을 따라 내려가 섬진강과 만나는 2~3㎞ 길이의 계곡이다.
 
동곡계곡은 백운산 계곡 중 가장 긴 계곡으로 길이가 10㎞에 이른다. 울창한 수림으로 우거진 백운산은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하고 보존이 잘 돼 있어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억불봉과 수어저수지 절경을 자랑하는 어치계곡은 7㎞ 길이의 계곡으로 일명 '골리수'라고 불리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 공급처 역할을 한다. 원시림 사이로 흐르는 물은 얼마든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여름철 휴식 명소로 손꼽힌다.

성불계곡은 봉강면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 백운산 4대 계곡 가운데 가장 아담하다. 기암괴석 사이로 평평한 바위가 많이 흩어져 있어, 울창한 숲 속에서 더위를 피하기 좋다. 

백운산 4대계곡 주변에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성불사, 운암사, 증흥사, 중흥산성, 도선국사 테마마을,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해달별천문대, 하조 오토캠핑장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장흥 탐진강은 총 55㎞로 장흥댐부터 장흥읍 중심을 지나 남해로 흘러간다. 강 중류 가지산 자락에는 천년고찰 보림사가 자리해 있고, 수변 곳곳에는 시를 읊던 정자가 있어 옛 선인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여름이면 피라미와 은어도 볼 수 있다. 탐진강이 장흥읍 중심을 지나면서 생태습지원이 조성돼 있어 주말이면 아이들과 소풍을 즐기고, 평일에는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탐진강 둔치공원에선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린다. 탐진강변 및 우드랜드 일원에서는 중앙로에서 진행되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야간 프로그램인 EDM 풀파티,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수중 줄다리기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원한 물축제와 함께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여름휴가 때 즐거움과 힐링을 만끽할 휴양지로 적격"이라며 "무더운 여름에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남도의 계곡과 강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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