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코로나19와 장마가 함께 몰려온 가운데 호캉스 (호텔+바캉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호캉스는 자연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물론 밖에 있으면서도 내 집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텔 업계에서도 고객 취향을 저격할만한 다양한 패키지를 구성하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숙소의 청결과 안전도 더욱 높아졌음은 물론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된 곳들이 많아졌다.
 
먼저 부산에서의 짧은 휴가를 꿈꾸거나 비즈니스로 인해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적합한 패키지가 있다. 부산롯데호텔이 일명 '슬기로운 호텔생활 패키지'를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판매되는 것으로 디럭스 룸 1박, 조식 2인과 피트니스 클럽 2인 이용권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 도심이 내다 보이는 객실에서 안락한 휴식을 꿈꾼다면 오는 8월 31일까지 ‘퍼펙트 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 콘래드 서울은 편안한 여름휴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패키지 내  콘래드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의 시그니처 피자와 맥주로 구성된 아트리오 피맥 세트와 객실 내 미니바를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객실 내에서는 미니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도 즐길 수도 있다. 

국내에서 한 여름에 카니발과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름 패키지도 출시되었다.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제공하는 ‘썸머 펀 패키지’에서는 객실 객실 1박, 성인 2인 조식, 액티비티 프로그램 이용권 및 타이다이 체험 클래스, 연 만들기 클래스가 제공된다. 패키지를 통해 타이다이로 에코백 및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서귀포 칼호텔 정원에서 직접 만든 연도 마음껏 날려볼 수도 있다.
 
아이와 함께 휴가를 꿈꾼다면 롯데호텔에 ‘썸머 키즈 데이’가 있다. 서울, 월드, 부산, 울산, 제주 5개 지점에서 판매되는 해피 키즈 데이는 객실 1박, 조식 3인(성인 2인, 어린이1인)과 스위스 천연 화장품 브랜드 ‘벨레다(Weleda)’의 웰컴 베이비 세트가 공통 특전으로 제공된다. 이에 더해 호텔별로 추가 특전의 혜택도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호텔을 선정할 때는 각종 패키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텔에 따라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라이브러리, 야외수영장, 루프탑가든 등 각종 편의 시설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