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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앵앵” 여름밤 불쾌한 모기…’모기약’ 없이도 잡는 확실한 방법

송고시간 2020.07.24 11:53


(이미지 : pixabay)
 
한 여름밤 귓가를 맴돌며 불쾌함을 주는 불청객 모기, 여름철은 그야말로 모기와의 전쟁이다. 모기는 소리로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물렸을 때 하루 종일 온 몸을 가렵게 한다. 요즘 모기는 특히 모기 퇴치용 스프레이나 향을 피워도 오래 살아남을 정도로 생명력까지 길어졌다. 그렇다면 집에서 모기약 없이도 모기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살충제 역할을 하는 식물을 키워보는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레몬그라스와 스트로 낼, 라벤더 등이 있다. 모기는 후각, 시각, 열 등을 이용해 목표물을 찾는데 이때 식물을 집안 곳곳에 두면 모기들의 후각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유의 향을 내는 식물들은 사람에게는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작용도 하니 일석이조의 효과다.
 
세이지 연기를 피우는 방법도 있다. 세이지는 약용 살비야로 보통 줄기 전체에서 향기가 난다.  항균성이 있으며 해충을 물리치는 작용을 한다. 세이지 잎을 으깨서 나오는 오일을 피부에 발라주면 모기를 비롯한 여러 곤충들을 퇴치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투명한 비닐 봉지 또는 투명한 비닐 장갑 안에 물을 가득 담아 물주머니를 만들어 주는 방법도 있다. 이는 물을 넣고 입구를 잘 묶은 후 천장이나 벽에 걸어 두면 모기나 파리와 같은 날벌레들이 도망간다. 바로 반사 작용 때문인데 비닐 속 물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불빛이 있는 곳이나 낮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기의 시각을 교란시키기 때문에 채도가 낮은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기는 몸 자체가 검은색으로 본인 몸을 숨기려는 특성 때문에 화려한 컬러보다 흰색이나 옅은 색의 옷을 입으면 모기가 접근할 확률이 낮아진다. 여름철 모기 때문에 괴롭다면 잠옷 색상과 이불 색상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피가루를 이용해 모기를 쫓는 방법도 있다. 계피가루를 주머니에 넣어 창가 또는 방에 두면 모기의 접근이 힘들어진다. 계피가루는 해로운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며 집먼지와 진드기 등의 제거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린 은행잎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은행잎 성분 안에는 프라보노이드와 터페노이드 등이 들었다. 이는 모기 유충을 박멸하는 원리로 가정뿐만 아니라 각지자체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모기가 주 발생하는 원인인 정화조 등에 화학적인 약품을 쓰는 대신 은행잎을 넣어 방제하는 것이다.
 
한편,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은 여름철 몸 위생에 특히 더 신경을 쓰는 것이다. 땀 냄새를 좋아하는 모기를 위해 자기 전에는 꼭 샤워를 해주어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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