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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욜로는 이제 그만”…’생활비’ 아껴주는 장보기 노하우

송고시간 2020.08.13 11:44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월급은 제자리 걸음인데 물가는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면 많은 물건을 사지 않은 것 같은데 가격은 예상을 뛰어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생활비를 아끼고 절약을 실천하려면 알뜰한 장보기 노하우를 알고 있어야 한다. 알뜰한 장보기 노하우를 알면 같은 장보기라도 훨씬 값싼 가격에 재료를 구입해 풍족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
 
먼저, 장보기에 앞서 어떤 생활용품이 부족한지, 일주일치 식단은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사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지금 당장 필요한 것들과 차후에 구매해도 되는 것들을 알 수 있다. 중간에 식단이 수정 되더라도 리스트만 확인하면 재료의 추가와 제외가 쉬워진다.
 
장을 보는 시간대는 아침이 아닌 밤 6시 이후가 좋다. 마트에서는 폐점 시간 1~2시간을 앞두고 과일이나 채소, 생선 등 신선식품을 세일하거나 1+1으로 물건을 묶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의무 휴업 전날 마트는 깜짝 세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니 날짜를 미리 체크해 두자.
 
마트가 자체적으로 생산해 내는 PB(private Brand)상품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공략한다는 PB상품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출시되고 있다. 예전 PB 상품의 이미지는 질이 떨어져 가격이 낮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요즘은 자체적인 상품이 오히려 양도 많고 질적으로도 좋아 PB브랜드 제품만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사전 마트의 전단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행사 상품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마트의 경우 타임세일이나 요일세일, 정기세일, 깜짝 특가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리 만들어 둔 리스트에 세일 제품이 해당하는 경우 더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구할 수 있다. 물론 전단지에 표기된 상품이라도 직접 가격과 중량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한다. 
 
장을 볼 때에는 카트를 끌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장바구니를 이용하자. 카트는 생각보다 크고 넓으며, 편안하게 밀고 다니면 충동 구매할 확률이 높아진다. 장바구니를 이용하면 미리 생각한 물건만 사는 것이 가능해지며 장을 보는 시간도 더욱 단축된다.
 
본격 장보는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동선을 미리 생각해야 한다. 장을 볼 때에는 채소나 과일을 먼저 고른 후 냉장이 필요한 식품, 이후에는 냉동이 필요한 식품, 맨 마지막에 어패류를 사는 것이 좋다. 냉장이나 냉동 식품을 실온에서 1시간 이상 보관하는 경우 식품 내 세균이 빠르게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생활용품의 경우 장을 본 가장 처음 순서에서 구입하는 편이 좋다. 
 
끝으로 장을 볼 때에는 공복 상태가 아닌 식사를 하고 난 이후에 보아야 한다. 배가 고프면 계획에 없는 소비를 할 충동이 늘어난다. 아울러 마트의 할인 카드와 영수증은 꼭 소지해 필요한 할인과 적립 혜택은 챙기고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히 환불할 줄도 알아야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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