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일상생활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운동 등록비용, 시간 절약을 위한 목적으로 '홈트레이닝'을 선호했다. 그러나, 이제는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모바일 앱이나 영상을 보며 안전하게 운동하길 원하는 홈트족이 증가하고 있다.

몸짱으로 유명한 김종국의 말에 의하면, "운동의 마무리는 먹는 것까지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건강한 식단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은 단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근력을 키우고 몸의 라인을 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근육의 생성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운동 전후로 섭취하면 홈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운동의 효율을 높여주면서, 집에서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용 단백질 식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외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닭가슴살'이다. 근력운동, 다이어트 시 뗄 수 없는 존재이다. ‘닭가슴살’은 100g당 함유된 단백질이 약 23g으로 닭 부위 중 가장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과거 닭가슴살은 질기고, 퍽퍽해 섭취하기 힘들다고 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큐브, 소시지, 스테이크 등 다양한 형태로 닭가슴살을 섭취할 수 있다. 맛도 카레맛, 후추 맛, 허브솔트 맛 등 다양해 기호에 맞게 물리지 않고 꾸준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샌드위치, 버거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나만의 치팅데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조리법도 간단해 언제 어디서나 운동 전후 한 끼 식사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로는 '아몬드'가 있다. 통 아몬드 100g에는 닭가슴살과 맞먹는 20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식이조절을 하면서 입이 심심하거나,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섭취하면 된다. 오독오독한 식감은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허기를 달래주며, 포만감도 높여준다. 다양한 음식과 곁들이기 좋으며, 영양은 충분히 챙기면서 몸을 가볍게 할 수 있는 뷰티 간식이다.

간식으로 저지방 우유와 아몬드를 함께 섭취한다면 든든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열량이 다소 높으므로 성인 손 기준 한주먹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계의 스테이크라 불리는 '버섯'은 기를 대체 할 수 있는 유일한 단백질이다. 종류도 새송이, 팽이버섯, 양송이 등 다양하다. 새송이버섯은 단백질의 성분인 필수 아미노산 10종 중 9종을 함유하고 있으며 조리도 쉬워 여러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버섯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조리하는 것이 좋다. 버섯을 올리브유에 볶은 후 샐러드 위에 얹는다면 나만의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