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서울대공원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대공원이 세계 동물의 날(10월 15일)을 맞아 동물사에서 행동풍부화를 실시했던 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반달가슴곰을 비롯 하한 여러 동물들에게 새로운 장난감과 먹이 장치를 적용하여 다양한 풍부화를 진행한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동물복지를 위한 선물 '행동 풍부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동물 행동 풍부화란 동물원 및 수족관과 같이 사육 상태에 있는 동물에게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최대한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동물원 장 사장에 있는 타이어나 통나무, 공들도 모두 동물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동물들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물건에 몸을 비비거나 끌며 놀기도 하며 향을 뿌려주면 좋아하기도 한다.
◆ 재규어의 행동에서 느끼는 감동, 재미있는 찰나의 순간들
영상 속에 등장한 동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규어의 집에 처음 얼음을 깔아줬을 때, 재규어는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얼음 속에 들어가며 또 다른 재미를 위해 계속 도전한다. 신이 난 재규어는 얼음 속의 먹이를 먹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동물원 관람창을 통해서가 아닌 영상으로 더 가깝게 만나는 동물의 행동을 통해, 동물의 특징과 습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공원은 동물의 복지를 위해 꾸준히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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