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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냉장고 정리 끝!”…신선한 ‘야채·채소’ 보관법

송고시간 2020.10.23 11:58

메인 요리에 맛을 북돋아 주는 야채와 채소는 냉장고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들이다. 그러나 자칫 관리가 소홀해지면 육류보다 더 쉽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로 보관법이 잘못되었기 때문.  

특히 천연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은 보관을 미숙하게 하면 양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료 별 보관법을 제대로 알고 있기만 해도 식중독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물론 오랫동안 안전한 상태의 야채와 채소를 섭취할 수 있다.
 

(이미지 : unsplash.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먼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재료 대파다. 대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한 뒤 밑둥을 칼로 잘라내고 지저분한 껍질을 벗겨 정리해 준다. 이는 다시한번 세척해준 뒤 용도별로 썰어 냉동실에 보관해 주면 최대 1~2달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 unsplash. 재판매 및 DB화 금지)
 
마늘과 양파 역시 조금만 수고를 들이면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양파는 실내에 보관하면 쉽게 상하므로 보관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공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껍질 벗긴 양파는 랩으로 감싸 냉장실에 넣어주면 된다. 마늘도 실온의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껍질을 깐 다진 마늘의 경우 용기에 따로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래 두고 쓸 수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고 이 껍질에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감자는 온도에 민감하므로 냉장 보관이 아닌 실온 보관이 적합하다. 보관 시 신문지에 감자를 널어 놓고 말려 최대한 습기를 모두 제거한 뒤 다시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종이박스에 넣어 두면 된다. 단, 냉장보관 하고 싶다면 신문지로 감싼 감자를 젖은 행주 등으로 한번 더 감싼 뒤 비닐 봉지에 담아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겨울의 대표적 과일 사과 역시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당도가 달라질 수 있다. 사과 역시 따로 한 알씩 따로 랩으로 감싸거나 위생 봉투에 넣어 0~1도 사이의 냉장 보관을 추천한다. 사과는 특히 에틸렌이라는 성분이 있어 다른 과일들과 함께 보관하면 함께 있는 과일의 맛을 시들하게 만들고 본연의 맛도 잃는다. 보관 시 따로 개별포장 뿐만 아니라 숯을 함께 넣어 주면 더 오랜 보관이 가능하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깻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 뒤 길쭉한 컵에 물을 조금 채운 후 줄기 부분을 물에 살짝 담궈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잎의 윗 부분은 위생 봉투 등을 이용하여 덮어주면 수분기가 유지된 상태로 꾸준히 보관할 수 있다. 컵에 담긴 물은 2~3일에 한 번씩 갈아주면 된다. 
 
한편, 구입한 식재료는 유통기한이 짧은 것부터 소진해야 한다. 또 한 번 얼린 것을 해동하고 다시 냉동 보관하는 경우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있어 조심해 주는 것이 좋다. 식재료의 깔끔한 보관법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냉장고 정리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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