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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마스크 속에서 풍겨 나오는 오묘한 입냄새" … 구취 줄이는 음식

송고시간 2020.11.18 04:10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코로나 19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낸 지 1년 정도가 됐다. 람과 사람 사이는 멀어졌으나 오히려 이전보다 가까이 다가와 느닷없이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 있다. 바로 내가 뱉은 숨의 냄새다.

숨을 쉴 때마다 마스크 안으로 풍겨오는 오묘한 냄새, 기분이 별로다. 그러던 중 '혹시 다른 사람한테 내 입냄새가 나면 어쩌지', '내입 냄새를 나만 모르고 있었나'하는 걱정이 든다.

입 냄새가 걱정된다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양치질이며, 평소 치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당신의 입냄새는 달라질 수 있다.

1.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와 기타 휘발성 황 화합물 성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평소 입냄새가 심해 전전긍긍한다면 무설탕 요구르트를 하루 90g 정도 섭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2. 무설탕껌 자주 씹기.

껌을 씹으면 자연스럽게 타액 분비가 활발해지고, 치아 사이에 낀 음식이 제거된다.

구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설탕 대신 자일리톨이 들어간 껌이 좋다. 자일리톨은 입속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충분한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식사 후 적어도 5분은 씹는 것이 좋다.

3. 물 자주 섭취하기.

누구나 한 번쯤은 아무런 음식도 섭취하지 않아 입안이 텁텁한 적이 있을 것이다. 물을 자주 마실수록 음식에 묻어 들어온 박테리아가 씻겨 내려간다. 또, 물이 침 분비를 촉진해 입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작용을 한다.

4. 생채소 꾸준히 먹기.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비타민C가 풍부한 빨간 피망과 브로콜리는 입속 환경을 박테리아가 거주하기 불편한 쪽으로 만들어준다. 입냄새를 잡고 싶다면 과일과 채소를 번거롭게 조리하지 않고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입냄새 원인은 90%가 입안에 있다. 간혹 충치, 치석, 질병 등의 이유로 입냄새가 날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의 구취는 입속만 잘 관리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통해 더 이상 입냄새를 신경 쓰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보자.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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