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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동 '지지 않는 달' 뜬다 … 노후주택 벗고 문화쉼터로 변신

송고시간 2020.11.24 00:59


수원시 행궁동 경관조명 ‘팔달산에 뜬 달’ 구상도(출처=수원시)

수원시 행궁동 수원사 인근 주택가의 경관이 새롭게 탈바꿈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화성 성곽 아래 낡고, 칙칙해 보이는 기와를 개량형으로 단장하고 마을 중심에 ‘팔달산에 뜬 달’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북수동, 남수동, 매향동, 팔달로 1·2가에 있는 노후주택이 말끔하게 고쳐졌다.

수원시는 앞으로 2년간 100가구에 달하는 노후주택을 개선해 관광객들이 화성 성곽에서 행궁동 방향을 내려다볼 때 더욱 깔끔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테마 경관조명 ‘팔달산에 뜬 달’로 골목길의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 달과 구름, 수원화성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조명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는 벽도 설치된다.

바닥은 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한 ‘어스 쿨 블록’을 사용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원천을 바라보고 있는 이곳은 수원의 대표 먹거리인 통닭거리와도 가까워 관광객들의 허기를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간단히 휴식을 취하거나 포토존, 소규모 버스킹 공연도 예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행궁동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사 일대가 행궁동의 명소가 되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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