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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연말·연시 나는야 빛이 나는 솔로? … 알고 보니 홀리데이 블루!

송고시간 2020.12.10 16:37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이브, 연말이 되면 이유 없이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정 기복을 '홀리데이 블루(blue)'라고 부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각종 모임, 행사 등이 취소돼 우울감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홀리데이 블루의 원인과 극복법에 대해 소개한다.
 
◆ 약속이 줄어들면서, 스트레스받아요!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가 되면 많은 이들이 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코로나 19와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으로 이것이 충분히 만족되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느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극심한 우울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우울감을 느끼지 않고 싶다면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무조건 '연말에는 시끌벅적해야 해', '나는 사람들과 함께 밖에서 노는 게 좋아' 등의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연말이라 할지라도 상황에 따라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길 수 있음을 미리 인지 해야 한다.
 
위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면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슬픔과 우울은 언제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홈트레이닝, 음악 감상, 영화감상 등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미를 만드는 것이 좋다.
 
또 '연말증후군'에서 벗어나자. 연말증후군이란 연말만 되면 무조건 무언가를 계획하거나, 성취하려는 욕심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 계호 기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할 경우 자기혐오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현실적인 계획을 설정해 실행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감과 고립감이 심하다면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타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나만의 시간을 즐기지 못해 우울해요!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위의 상황과 반대로 연말, 연시만 되면 일상이 바빠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지 못해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특히 반복되는 술자리로 인한 과도한 음주는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경우에는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가장 먼저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다. 급하게 출근하기보다는 10~15분 정도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좋아하는 요가 동작을 하거나, 휴가지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모든 모임에 억지로 참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도 벗어나자. 스스로를 힘들게 하면서 무조건 모임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 거절하는 법을 적절하게 연습하고 나만을 위한 시간을 주 1회 정도는 갖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어떤 이유에서든 연말, 연시가 되면 슬프거나 불안함을 느끼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심리상담사 및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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