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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 참여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소원반디’ 덕수궁 돌담길 밝혀…

송고시간 2019.11.18 20:31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 소원반디가 설치된 모습 (제공: 서울문화재단)
 

소원을 비는 반딧불이 덕수궁 돌담길을 환히 비춘다.
 
서울문화재단은 한성자동차와 함께 시민 5000명이 완성한 공공예술프로젝트 ‘소원반디’를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선보인다.
 
'소원을 비는 반딧불’이라는 뜻을 가진 소원반디는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작해 서울시립미술관에 이르는 500미터 구간에 전시된다. 태양광 충전지가 달린 LED전구가 낮에는 빛을 저장해 자동으로 충전되고, 해가 지면 자연적으로 발광하는 친환경 작품이다.
 
5000명의 시민은 서울 곳곳에서 마련된 예술후원캠페인 부스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사랑·미래·행복·여행 등 5가지 주제에 맞춰 자신의 소원을 담은 그림을 직접 채색했다.
 
시민이 직접 소형 등을 제작한 후 기부를 하면 제품 1개당 1만원의 기업후원금이 한성자동차에서 적립했다. 모인 후원금은 향후 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에 사용된다. 이는 장애가 있는 사람도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과 음성해설 등을 제공한 공연이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조성된 기업의 후원금이 하드웨어를 조성하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며 “앞으론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장벽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사업’에 환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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