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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쌓인 묵을 때를 시원하게 벗겨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경제적이고 알뜰하게 봄맞이 대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매트리스, 이불은 질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는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이다. 이불을 교체할 때는 집먼지진드기를 확실히 박멸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햇볕이 쬐는 날 이불을 베란다에 1시간 정도 널어두면 좋다. 이때, '펑펑' 소리가 나도록 먼지를 털어낼 경우 70% 정도의 살균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이불을 덮어 놓거나 개키지 않으면, 집먼지진드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진드기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가장 좋아하므로, 아침 기상후 한차례 정도는 환기를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옷장 속의 묵은 곰팡이, 좀벌레를 돈들이지 않고 알뜰하게 퇴치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신문지와 허브 잎을 활용하는 것이다.
신문지를 옷 사이사이에 끼워두거나 로즈메리나 라벤더 같은 잎을 말린 후 천에 싸서 옷장에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먼지가 쌓여서 청소하기조차 힘든 방충망은 신문지와 진공청소기만 있으면 완벽하게 청소할 수 있다. 방충면 바깥 면 전체를 신문지나 종이를 대고 안쪽에서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도 적게 날리고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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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역시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것이 좋지만, 창틀에 따뜻한 물을 뿌려 놨다가 키친타월에 베이킹소다 섞은 물을 적셔서 1시간 정도 올려뒀다가 닦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있다면, 청소를 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가죽 가방이나 가죽 소파, 가죽 구두 등의 광택을 낼 수 있다.
우유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마른 천에 묻힌 후 살살 닦기만 하면 된다.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맞이 대청소 날짜를 달력에 표시해두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전략적으로 봄청소 계획을 세운다면, 좀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집안을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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