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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조리있게 말하자”…사람을 이끄는 ‘센스’ 있는 ‘말’의 기술

송고시간 2021.04.02 11:50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요즘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상대방에게 확실히 전달하는 자기 PR의 시대다. 그러나 스스로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말할 기회가 찾아와도 두려워 상황을 피하게 된다. 친구들 앞에 나서거나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겪고 있다면 조리있게 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뢰감을 주는 ‘말’ 잘하는 방법을 짚어보자.
 
먼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진 명확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설정한 뒤 가급적 불필요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자. 불필요한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듣는 이로 하여금 논점 파악이 흐려지게 된다. 주제에 대해 늘어지지 않게 짧게 이야기하고 가르치려는 태도 역시 지양해 주는 것이 좋다.
 
내 관심사가 아닌 누구나 관심있어 할 만한 주제를 선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만 관심있어 하는 얘기는 듣는 사람에게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화와 책, 음악,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 등 보편적으로 즐거워할 만한 보편적인 대화의 주제로 서두를 열어보자.
 
말하는 템포를 천천히 하는 것도 좋다. 단 시간 내에 말을 서둘러 하려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엉뚱한 말을 하게 될 때가 있다.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톤으로 말하면 듣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집중하고 경청하게 된다. 물론 말을 할 때에는 또박또박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게 해야 하며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면 더욱 집중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는 핵심과 결론이 있어야 한다. 듣는 이로 하여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소에 이 부분이 부족하다면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기 전 글로 한번 정리를 마치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이야기의 흐름을 끝까지 끌고갈 자신이 없으면 미리 결론을 이야기하고 이후 그와 관련된 설명을 하자.
 
말할 땐 적절한 유머를 섞자. 사람을 계속해서 웃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말 할 때 적절한 유머는 긴장된 상황을 부드럽게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유머를 섞어 말하는 것과 그냥 말하는 것은 듣는 이로 하여금 차이를 만든다.
 
끝으로 진정으로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할줄 알아야 한다. 듣기 역시 소통의 일부분이다. 상대방이 감정을 실어 이야기하면 이에 따라 적절히 반응하는 대응을 해주자. 말을 어떻게 듣고 표현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 호감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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