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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더운 여름, 남모를 고민 '암내' … 냄새 없애는 법

송고시간 2021.05.30 09:46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겨드랑이 암내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암내, 즉 겨드랑이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의 과다 분비로 인해 땀과 세균이 만나 악취가 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5월부터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셔츠 겨드랑이 쪽이 흠뻑 젖어 민망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다가올 여름, 겨드랑이 액취증으로 걱정이라면 자가 진단 테스트와 땀 억제에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겨드랑이 액취증 자가 진단은 다음과 같다. ▲흰 상의를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변색된다 ▲가족 중 겨드랑이 액취증 환자가 있다 ▲평소 귀지가 끈적이고 축축하게 젖어있다 ▲유독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난다 등이 있다. 위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암내를 없애는데 가장 좋은 것은 사과식초이다. 사과 식초는 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산 성분은 세균 증식과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아침, 저녁 샤워 후 1회씩 면봉에 사과 식초를 묻혀 겨드랑이를 가볍게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사과식초의 시큼한 향이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향은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과식초와 비슷한 성분을 가진 것이 바로 레몬이다. 레몬 역시 산 성분을 갖고 있으므로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레몬 1개를 반으로 잘라 겨드랑이에 레몬즙이 말라 스며들 수 있도록 발라준다.
 
단, 민감성 피부라면 레몬을 그대로 문지르기보다는 레몬즙을 물과 희석해 뿌리도록 하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베이킹소다는 액취증으로 누렇게 변한 셔츠를 완벽하게 세척하며, 겨드랑이 액취증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1일 2회 샤워 후 겨드랑이를 완전 건조 후 발라주자. 빨래시에는 세제와 함께 섞어 사용하면 액취증으로 누렇게 변한 의류 얼룩도 쉽게 제거 가능하다.
 
오래전부터 염증 완화와 항균제로 많이 사용한 티트리 오일도 암내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샤워 후 티트리 오일 2방울, 물 2스푼과 혼합한 뒤 화장솜을 이용해 겨드랑이에 바르자. 악취의 근원인 염증, 항균을 제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운 여름,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땀이 나고 겨드랑이가 쉽게 젖어 냄새가 심하다면 위의 방법을 꼭 사용해보자.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액취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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