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쇼 (제공 : 서울디자인재단)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빛의 축제가 시작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굴곡진 외관 전면 220m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쇼 ‘서울라이트(SEOULIGHT)’가 20일 오후 처음 공개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DDP에서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SEOULIGHT)’ 개최를 밝혔다.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이다. 빛 축제를 통해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를 3개 챕터로 보여주며 ‘기억의 공간’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민세희 총감독은 DDP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AI로 꿈을 해석(해몽)하는 작업을 벌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DDP 건물 전체가 커다란 선물박스로 변신한다. 31일은 오후 11시 57분부터 2020년을 맞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라이트쇼를 위해 두타, 밀리오레 등 이 일대 9개 주요 건물이 축제에 동참했다
기간 동안 ‘서울라이트 마켓’도 대대적으로 열린다. 연말연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선물 쇼핑부터 콘서트와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서울라이트 기간 중 라이트 쇼와 함께 진행되는 주요 부대행사는 서울라이트 마켓과 문화공연, 서울라이트 포럼과 워크숍, 이벤트 등이다.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이 매일 열리고, 주말과 휴일을 중심으로 비보이, 스트리트 패션쇼 등도 각기 다른 컨셉으로 펼쳐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서울라이트가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서울 대표 겨울철 빛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이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특히 동대문 일대 상권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매우 깊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1월3일까지 서울라이트 인증샷 이벤트인 ‘뷰포인트 포토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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