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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영화를 연주하다...도심 속 밤하늘과 앙상블

송고시간 2019.05.07 17:46


낙원악기상가에서 진행하는 익선동, 모던타임즈의 포스터 (제공 : 낙원상가)
 

도심 속 밤 하늘이 보이는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야외 상영회가 있어 눈길을 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이번 달 18일과 24일 저녁 올해 첫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18일 저녁에는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상영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927년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뛰어난 영상미와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야외 상영회인 만큼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청취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성인에게는 맥주 1병도 증정한다. 

24일 오후에는 ‘익선동, 모던타임즈’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살롱’이라는 테마로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서 호흡한다. 첼리스트 지박과 피아니스트 박세윤, 비올리스트 박용은, 바이올리니스트 주소영, 보컬리스트&클라리네티스트 표진호 등 5인조 앙상블이 무성 영화 ‘모던타임즈’를 배경으로 찰리 채플린의 ‘Smile’과 스콧 조플린의 ‘Rag time’ 등이 연주된다.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야외 활동하기 좋은 5월을 맞아 올해 첫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 주말에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가볍게 문화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입장권 예매 관련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 또는 프레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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