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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틀을 깨는 색(色)다르고 색다른(New) 공연

송고시간 2019.06.25 00:46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 (제공 : 아투즈 컴퍼니)
 

‘클래식음악의 대중화’ 실현을 위한 편안한 휴식 같은 공연이 찾아온다.
 
아투즈컴퍼니는 다음달 7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에서 ‘비비아나킴의 색다른 사계’ 공연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비비아나킴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영재 예비학교와 하노버 국립음대 졸업 후 크로스오버계에서 팝플루티스트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프로그램은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다. 어렵고 긴 음악의 단순한 나열이 아닌 스토리와 색채, 영상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듣기만 하는 연주회에서 보고, 듣고, 공감하는 공연으로 제공된다.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음악이다. 형식적, 사상적으로 매우 다른 기반에서부터 작곡되었지만 두 곡 모두 계절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순서를 작곡가별이 아닌 계절별로 배치했다. 음악의 흐름으로 한 해를 어우르면서도 음악적인 견해 또한 넓힐 수 있는 효과를 주고자 한다.

안주하지 않는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의 시선은 한결같이 관객들을 향해 있다. 연주 내내 관객과 소통하고 신선한 자극을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한다. '색다른 사계'는 이러한 고민의 결실이다.

여기에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 더해져 음악을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다. 만남, 사랑, 추억, 시작 등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관객과의 공감’이라는 이 공연의 실질적인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색다른 사계’에서는 계절에 맞는 색채를 조명으로 나타내어 관객들이 각 계절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입힌다.

플루트와 현악, 피아노, 챔발로가 그려내는 본 공연은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한다. 악기 구성에 맞는 세련된 편곡과 더불어 앙상블 노바무지카와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의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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