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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코로나19 집콕족 증가에 간편식·가사용품 판매량 '껑충'

송고시간 2020.03.17 12:50


(이미지 : pixabay)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학생들의 개학연기,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출근한 직장인들도 별다른 저녁 약속 없이 집으로 퇴근하고 있어 외식이 줄어들고 가정 간편식 매출이 지속해 상승하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10일까지 가정간편식(HMR)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대비 3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즉석국 카테고리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동기대비 41.5%, 2018년과 2019년 각각 전년대비 73.7%, 68.1% 증가하여 큰 신장세를 보였다.
 
위메프에서도 최근 한 달간 가정간편식 판매량 및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가정간편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전체 상품 매출이 490.79% 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가정간편식의 일종인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178.5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에서도 배달 주문 증가세가 높아졌다. 조사 기간 동안 배달 전체 매출이 41.7% 급증했다.
 
간편식 뿐만 아니라 집밥을 먹는 사람들의 증가로 프라이팬과 전기 찜기 등 가사 제품을 구입하는 이들도 늘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옥션은 최근 들어 주방용품과 청소용품 판매량이 함께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옥션에 따르면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세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했고 주방세제(16%)와 베이킹소다(29%),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20%)도 일제히 두 자릿수의 판매율 상승을 기록했다.
 
외식을 하지 않으니 위생장갑(202%)과 행주(82%), 호일(42%), 랩(23%) 같은 주방 소모품도 판매량이 상승했다.

한편, 가사용품에서도 나아가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기구도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11번가가 31번 슈퍼전파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다이어트·건강 관련 주요 카테고리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짐볼·스텝퍼·웨이트기구·훌라후프 등 홈트레이닝 용품의 거래액이 직전 한 달 대비 최대 83%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의 확산으로 자연스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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