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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그리워진 ‘봄꽃’ 이제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즐기세요

송고시간 2020.03.23 15:41

코로나19의 여파로 평범한 일상생활이 그리워진 요즘,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한 잔잔한 봄꽃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는 총 160개소의 봄 꽃길을 △드라이브에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 꽃길△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총 4가지 테마로 분류해 소개했다.
 
광진구 워커힐길 (이미지 : 서울시)
 
먼저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로는 종로 인왕산길, 광진 워커힐길, 금천 벚꽃로 등이 꼽혔다. 인왕산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광진구 워커힐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2차 도로를 따라 핀 오래된 왕벚꽃나무의 벚꽃이 화려하다. 금천 벚꽃로길은 십리에 걸친 꽃길로 계속된 추천을 받고 있는 명소다.
 

중랑천 장미거리 (이미지 : 서울시)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봄꽃길은 한강과 중랑천 등 하천에 따라 조성된 곳으로 선정됐다. 우선 서울의 젖줄이기도 한 한강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장소로 곳곳에 피어난 유채와 다양한 야생화를 보는 재미가 크다. 성동구와 광진구,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중랑천의 경우 제방 위로 만개한 벚꽃이 피고 산책로에 유채와 장미, 창포 등 화려한 꽃이 수놓는 장소로 알려졌다.


청계천 이팝나무 (이미지 : 서울시)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로는 서울창포원 붓꽃길과 청계천로, 성북구 월계로 등의 이팝나무길이 있다. 다양한 야생초화와 허브류를 감상하고 싶다면 양천구 신트리 공원과 강동구 허브천문공원 등을 방문하면 된다.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한강과 중랑천 둔치에서 유채꽃길을 만나볼 수 있다.
 

경춘선숲길 (이미지 : 서울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에는 군락지 등이 대규모로 조성되어 봄기운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추천됐다. 서울로 7017은 도심내 작은 수목원과 같이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중랑캠핑숲은 공원 조성 전부터 배나무 과수원이었던 지역으로 산책로를 따라 핀 배꽃이 4월 중하순경에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남산,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경춘선 숲길 등의 길을 방문하면 올해도 변함없이 활짝 핀 꽃을 구경할 수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봄 꽃 명소보다는 집 주변 가까이서 소소한 봄꽃을 즐기는 색다른 지혜가 필요하다”며 덧붙여 “마스크 착용 및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봄 꽃길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웹서비스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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