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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쉼터에서 쉬어가세요 …한남1고가의 변신

송고시간 2020.11.18 03:58


변경 후 현장사진 (제공= 사진작가이건엽/ 출처=서울시)

평소 시민들의 발길이 뜸하고, 늘 고가 차도의 그늘에 가려져 방치됐던  한남1고가 하부가  자연 속 쉼터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고가 하부 공간 활용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성동구 옥수, 동대문구 이문, 용산구를 포함한 총 6개의 고가하부를 공공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6개의 고가 하부에 속하는 한남1고가는 차도 아래에 위치해 그늘지고 어두운 탓에 보행자가 스쳐지나가는 곳에 불과했다. 특히, 인근 이태원로가 핫플레이스이지만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한남1고가는 '경쾌한 자연 이미지의 구현'을 주제로 다시 탄생했다. 우선 어둡고 차가운 응달이었던 계단식 공터에 새하얀 나팔꽃 모양의 차양 구조물을 배치했다. 

꽃잎은 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로 만들어 섬세한 모습을 제대로 구현해냈으며, 발광다이오드를 설치해 보행자의 시야를 밝혔다. 또, 보행자의 시야를 환하게 밝히며  도시경관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차양과 컨셉을 맞춰 디자인한 육각형 모양의 카페도 들어서, 시민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티타임을 즐길수 있다. 카페운영시간은 오전 9시~밤 9시까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완성한 세 번째 사업으로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편하게 쉬어가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치구에서 고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개선단에게 적극 지원하여 서울시 전역으로 서울형 생활SOC 모델이 확장돼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공공공간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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