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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꿔왔던 한옥에 직접 산다?… 서울시, 북촌 공공 한옥 새 입주자 모집

송고시간 2020.11.23 08:5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북촌의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보면 단아한 한옥집을 마주하게된다. 아파트가 빽빽한 서울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한옥집, 이곳에 직접 살아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서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장 3년 간 한옥 살이를 해볼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로 '살아보는 공공한옥’ 입주자 모집 프로젝트이다.

‘살아보는 공공한옥’은 주거용 한옥을 단기체험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한옥 사업이다. 기존에  2개소를 운영했으며, 추가적으로 1개소의 거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종로구 계동4길 15-7(계동32-10)에 위치한 주거용 공공한옥이다. 거실‧부엌, 안방, 건넛방, 마당 등으로 구성돼 제대로된 한옥살이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2인 이하로 한옥에 직접 거주해야한다. 한옥살이 등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일반 시민과 공유해야한다.

입주자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가격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옥 거주에 관심있는 새로운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올 수 있도록 주거용 공공한옥을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획이다"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한번 ‘살아보는 한옥’에서 한옥이 가진 전통의 멋과 고즈넉함을 경험해본 후, ‘정말 살고 싶은 집, 한옥 거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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