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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낮과 밤 다른 매력 자랑하는 '전국 야간 여행지'

송고시간 2020.06.22 15:19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어둠이 내려앉은 풍경은 낮과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6월, 7월 떠나기 좋은 '야간 여행지'를 소개했다.

추천 여행지는 ▲고궁의 정취, 수원 화성행궁 ▲한여름 밤의 꿈같은 야경 여행, 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 ▲열대야를 날릴 안동 월영교와 낙동강 음악분수이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수원 화성행궁'은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은은한 조명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실내에 부드러운 빛이 어려지는 봉수당은 신비롭게까지 느껴진다.

특히, 숲 속에 들어앉은 미로한정 부근에서는 가지런한 궁궐 지붕과 함께 현란한 도시의 불빛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검소하지만 격조 있는 건물을 부각하기 위해 조명과 음악에 공을 들여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준다.

야간 개장은 10월 30일까지 오후 6시~9시 30분에 운영되며 화성행궁 입장료는 별도다.

백제의 세련미와 애잔함이 가득한 '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밤이면 연못 안 포룡정 일대에 조명이 들어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일품이다.

부여 정림사지(사적 301호)는 적막하고 고요하다. 정림사지 오층 석탑(국보 9호) 아래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석탑이 우주와 소통하는 듯 신비롭다.

이외에도 부여가 자랑하는 서동요 테마파크, 세상을 떠돌던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만수산 기슭의 무량사 등에서 아름다운 인증사진까지 남길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안동 월영교'는 통미가 아름다운 야경을, 역동적인 낙동강 음악분수는 현대미가 두드러진 야경을 선보인다.. 다리가 아름답고 주변에 즐길 거리가 많아 안동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밤이면 경관 조명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주말에는 분수를 가동해 시원함을 더한다, 영교에서 낙동강 음악분수까지는 자동차로 5분 거리이며, 여름 무더위를 씻어내기에 제격이다.

한편,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 관광지 개방 여부, 개방시간, 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건 필수이다.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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