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아틀란티스의 왕’(출처=스웨덴 영화제)
낭만 가득한 가을,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매년 관객들을 따뜻한 축제로 초대하는 스웨덴 영화제가 영화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웨덴 영화제는 11월 5일 울과 부산 개막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인천에서 16일까지 열린다. 총 12일간 5개 도시 5개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웨덴 영화를 소개하며 국내 스웨덴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제는 ‘성평등’과 ‘다양성’이며 드라마와 SF,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나 볼 수 있다.
스웨덴 영화제에서는 ‘영화 속 진취적인 여성들’ 특별전을 상영하고 스웨덴 영화계에서 여성들이 해온 역할을 시대별로 조명하면서 여전히 남아 있는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전하게 실천하면서 영화감독들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언택트 게스트 토크도 눈길을 모은다.
<아틀란티스의 왕>의 소니 요르겐센 감독, 주연배우이자 각본가인 시몬 세테르그렌 등의 영화 이야기와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스웨덴 영화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래도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스웨덴 영화제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 영화제를 찾아 영화를 관람하고, 스웨덴 영화인들과의 영상 시네마 토크에 참여하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가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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