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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작은아씨들> 캐스팅 공개 …"마음 촉촉하게 만드는 공연"

송고시간 2020.10.12 03:53


사진설명 : 작은아씨들 스틸 사진

오는 11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서울시 뮤지컬단의 작은아씨들은 미국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마치 가(家)의 헌신적이고 자상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덕적 가르침 속에 온정이 넘치는 가족의 삶을 보여준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환경 속에서도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활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 둘째 ‘조’ 역은 배우 이연경, 유리아가 맡는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배우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배우 서유진이 캐스팅됐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전예지, 이아진이 함께한다. 문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은 허도영과 기세중이 캐스팅되었다. 기품 있고 순수한 부잣집 청년 로리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출 제작진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컬계 대표 작가로 꼽히는 한아름,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 박천휘가 작곡으로 참여한다. 연출은 섬세한 해석과 세련된 표현으로 알려진 오경택이 맡았다. 원작의 힘에 창작진의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아씨들은 서울시 뮤지컬단의 고전창작 시리즈로 오는 11월 24일(화)부터 12월 2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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