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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정남진 장흥 물축제’ 결국 취소

송고시간 2020.06.02 14:17


지난해 정남진 장흥 물출제 진행 모습. (이미지 : 장흥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8월 1일 예정된 ‘제13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취소를 맞았다.
 
장흥군과 정남진장흥물축제추진위원회는 최종 심의회를 통해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는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군 공직자와 군민 전화설문조사(ARS)를 실시를 통해 얻은 결과다. 설문 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자는 의견이 과반을 넘어서 추진위원회는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물축제의 경우 기간이 8월 1일부터 9일까지 계획된 것으로 기간이 연장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물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2020년 물축제는 취소하지만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해 2021년 축제를 더욱 규모 있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축제는 매년 거리퍼레이드와  물싸움,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장흥 워터락 풀파티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함께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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