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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우이신설선 …<시간 여행자:TIME TRAVELLER>

송고시간 2020.10.26 03:52


설명 : 별의 형성을 나타내는 성운, 미국 항공우주국 신설동역(우주)

바쁜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공간인 지하철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채워진다면 어떨까. 아마 출근길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영양제이자, 지친 퇴근길을 위로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서울시가 이달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지하철 우이신설선에서 <시간 여행자:TIME TRAVELLER>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주와 미래를 개척한 인류의 도전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 용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작품이 진열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민 일상의 공간인 ‘우이신설선’ 11개 역사에서 열리며 상업광고 없이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워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명 : 캐나다 옐로나이프, 권오철, 2015

전시의 주제는 '시간'이며, 신설동역~북한산 우이 역 열차 내부에서 진행된다. 우주를 선구적으로 개척해온 나사(NASA)가 제공한 경이로운 우주사진부터, 우리의 눈을 놀라게 할 다양한 성운과 은하수, 우주의 세계를 더욱 가까이 엿볼 수 있는 블랙홀 등이 준비됐다.

전시를 관람하는 시민들은 마치 우주탐험을 떠난 듯한 경험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류의 탐험과 도전정신이 빛났던 대항해시대의 판화를 기반으로 빛의 3 원색을 결합한 그래픽 전시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번 시간 여행자:TIME TRAVELLER는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주제전시’와 해외 유명 작가의 설치미술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시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품과 주요 기업들과 함께하는 협력전시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공간인 지하철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워 일상에서 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선사해온 우이신설 문화예술 철도가 이번에는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인류의 도전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친 일상에 휴식과 즐거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술기관, 지역 예술가,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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