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4.26 (Fri)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LIFE

"외출을 멈추지 마세요”...펜대믹 선언에도 외출 장려하는 멕시코 대통령

송고시간 2020.03.25 14:45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이미지 : 페이스북 캡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된 가운데 멕시코 대통령이 오히려 외식을 장려하는 발언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외식을 멈추지 말라"는 글과 함께 본인이 직접 외식을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멕시코는 아직 감염병 1단계 수준으로 외출해야 할 때가 오면 알려주겠다”며 오히려 나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도 해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에 확진자가 발생한 후 보건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대통령의 태도와 달리 멕시코 지방정부에서는 외출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외출을 자제하라는 입장은 전 세계 어느나라나 동일하다.  

현재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주간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모든 상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총리는 대국민 긴급담화를 통해 “의약품과 식료품 구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향후 3주간의 외출을 금하라”고 발표했다.
 
하루새 확진자가 1만명이 증가한 미국 역시 각 주에서 외출금지령을 내리고있다.
 
미국은 12개의 주에서 자택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학생들의 휴교도 연장중이다.
 
프랑스도 국민 연대 의식을 강조하며 안일한 시민성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6일 전 국민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3월 17일부터 보름동안 출근이나 슈퍼마켓, 약국 등의 특별한 사유를 적은 서류를 소지하지 않고 이동한 경우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강경책이다.

미국과 유럽 곳곳에 퍼진 이동제한 조처로 약 10억 명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팬데믹 상태임을 선언한 바 있다.  WHO 사무총장은 갈수록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사람 사이의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8501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