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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외국인 입국은 이제 그만”…코로나19와 전쟁을 선포한 나라들

송고시간 2020.03.26 16:38


(이미지 : pixabay)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부들은 국경폐쇄 및 외국인 입국 금지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태국과 스위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지시간 26일부터 당분간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전면 금지 시킨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비단 태국과 스위스 얘기만이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 역시 23일 0시부터 30일동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으며 민주콩고는 24일부터 아예 국경을 봉쇄해 버리는 강경책을 사용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총 180곳에 달한다.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 금지를 취한 나라는 가나, 뉴질랜드, 스웨덴, 우루과이, 터키, 홍콩 등 총 142개국이다.
 
외교부 역시 23일 우리 국민이 전세계 국가로 해외 여행을 하는 것에 대한 특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 발령 기간은 한 달로 해외여행을 계획한 경우 취소 또는 연기를 해달라는 내용이다.
 
외교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한국발 입국금지와 제한국가 현황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역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입국자의 85~90%가 한국인으로 검역단계에서 철저히 유증상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최근 어쩔 수 없이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는 중국 등 해외로부터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결정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국가별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는 다르지만  보건과 방역을 철저히해 더이상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거시적 목표는 분명해 보인다.
 
한편, 이시각 전세계 코로나19의 확진자는 50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2만명을 넘어섰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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