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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관리 습도에 달렸다” 장마철,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비법

송고시간 2020.06.16 11:47


(이미지 : pixabay)
 
여름과 겨울철 실내 쾌적한 환경 유지를 방해하는 요인이 있다. 바로 습도다.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비율은 40~60% 정도이며 이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사람은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제습기나 에어컨을 활용하여 습도를 낮출 수는 있지만 기온이 차가워지거나 뜨거워짐에 따라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최대한 자연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내습도 조절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실내 환경을 위해서는 적절한 통풍이 필요하다. 창문과 문을 활짝 열고 통풍을 시켜 주면 실내 습도를 외부 습도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 물론 창문과 문을 동시에 열어 바람이 양쪽으로 통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에어컨보다 전력이 낮은 선풍기나 써큘레이터를 활용해 공기 순환이 쉽게 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발장이나 옷장, 장식장 등 좁은 곳에서의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싶다면 신문지를 활용하면 된다. 신문지를 말거나 펼쳐 놓는 것만으로도 습도를 잡아줄 수 있다. 물론 보관한 신문지는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안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물기로 얼룩진 유리창 역시 신문지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청소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다.
 

(이미지 : pixabay)

방안에서 나는 냄새와 함께 습도를 잡고 싶다면 숯의 사용을 추천한다.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는 숯은 먼지나 오염물질을 빨아드리는 정화의 기능뿐만 아니라 여름이나 겨울철 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로 사계절 내내 유용하다. 숯은 관리도 쉬워 달에 한번 물에 담가서 씻어준 뒤 다시 잘 말려 재활용해 쓸 수 있다.
 
식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행운목이나 돈나무, 장미허브 등은 공기 정화는 물론 습도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식물을 잘 선택해 화장실이나 거실에 두는 것만으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습도조절 식물을 활용하면 인테리어의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며, 초록잎을 계속 보게 되는 효과로 심신의 안정효과까지 받을 수 있다.
 
뽀송한 침구관리를 하고 싶다면 베이킹소다를 십분 활용하면 된다. 베이킹소다를 침구에 뿌리고 30분 정도 방치한 뒤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작업만으로도 습도를 잡고 곰팡이까지 예방한다. 특히 세척이 힘든 매트리스의 경우 해당 방법을 추천하며, 매트리스 커버나 이불의 경우 햇빛이 잘 나는 날에 말려주는 방법이 베스트다.
 
이밖에 집안 구석 구석 습도를 잡고 싶다면 식제품에 많이 들어 있는 실리카 겔을 사용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굵은 소금처럼 습도를 빨아드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단 습기를 많이 흡수한 겔의 경우 색이 변하고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햇빛으로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건조하는 방법으로  재사용하면 된다.
 
한편,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감기나 독감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 피부염과 폐렴 등의 원인인 곰팡이의 번식이 쉬우며, 실내 건축자재 등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도 공기 중으로 많이 방출되기 쉽다. 이에 해당 방법 외에도 여름철이라도 잠시 난방을 가동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 방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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