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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장마철, 복통 호소하게 하는 ‘식중독’ 확실한 예방법

송고시간 2020.06.17 12:52


(이미지 : pixabay)
 
본격 장마가 시작되면 반드시 먹거리에 유의해야 한다. 습도가 90% 가까이 상승하면 세균 번식이 쉽고 음식이 상하는 속도가 빨라져 식중독 위험의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손씻기는 기본이고 음식물 보관의 확실한 관리로 식중독을 현명하게 예방해야 한다.
 
먼저 장마철에는 평소처럼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했다 하더라도 너무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냉장상태로 보관해도 식중독 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를 자주 세척 및 소독해 주는 것이 좋으며 냉장 식품이라도 가열해 먹는 것들은 3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과일&채소
과일과 채소의 경우 세척제를 이용해 잘 세척해주어야 하며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고 충분히 헹궈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깨끗이 씻는 과정을 거쳤어도 상온에 장시간 보관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는 수박이나 멜론처럼 겉 껍질이 두꺼운 과일도 반드시 씻어 먹는 것을 권한다.
 
♦고기
고기의 경우 얇고 넓게 썰면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져 좋지 않다. 고기는 되도록 덩어리째 지퍼팩에 담아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는 수분이 생기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어야 해동을 했을 때도 육즙의 손상을 피할 수 있다.
 
♦두부
찌개나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두부 역시 식중독에 유의해야 하는 식품이다. 수분이 많아 세균 발생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장마철 두부의 경우 아무리 열을 가해 요리 했다 하더라도 실온에 3-4시간 이상 보관하면 상하기 쉽다. 이에 냉장보관을 추천하며 웬만해서는 바로 바로 섭취해야 한다.
 
♦생선회
여름철에는 생선회, 육회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생선회, 굴 등 날 것의 음식을 먹었을 때 식중독위험이 증가한다. 여름철 회의 경우 아무리 철저히 관리했다 하더라도 칼이나 도마와 같은 조리 기구의 관리가 조금이라도 미흡해지면 식중독 발병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손에 상처가 났다면 어패류와 육류를 손으로 만지거나 손질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과 위생상태가 중요하다. 주방 역시 한가지 재료를 사용한 후에는 바로 주변 정리를 하고 칼을 사용했다면 육류와 채소류 등 종류마다 다른 칼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물도 되도록 끓여 먹는 것이 좋으며, 실내가 아닌 야외 활동을 할 때에도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박스 등을 챙겨가 식품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한편, 음식을 섭취하고 구토나 설사, 의식장애나 근육경련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집에서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주스나 우유보다는 물과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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