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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습기와의 전쟁”… 장마철 쾌쾌한 냄새 잡는 '빨래법'

송고시간 2020.06.19 11:07


(이미지 : pixabay)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마철, 옷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하루의 기분까지 망치게 한다. 아무리 깨끗이 옷을 빨아도 몸에서 배출되는 땀과 외부 습기로 인해 여름철 의류 관리는 더욱이 쉽지 않다. 쾌쾌한 냄새를 잡고 옷감의 손상까지 최소화하는 빨래법에 대해 소개한다.
 
우선 여름철 빨래감의 경우 세탁도 중요하지만 헹구는 방법이 중요하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어 헹궈주면 옷의 찌든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으면 옷에 있는 얼룩과 기름 때 등을 지우는데도 도움이 되며 세탁물의 색상을 더 선명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에 삶아 세탁해 냄새를 잡는 방법도 있다. 뜨거운 물에 빨래를 삶아주면 세균을 잡아주며 표백의 효과도 있다. 물론 삶으면 안되는 옷의 경우 미리 빼놓아야 한다. 빨랫감을 삶을 때는 세제를 함께 풀어 넣어주면 더욱 좋다. 
 

(이미지 : pixabay)

 
여름철 빨래는 쌓아놓고 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해주는 것이 좋다. 외부 환경에 습한 공기가 많기 때문에 옷감 자체에 곰팡이 균이 퍼질 수 있다. 특히 변색된 옷은 복구하기가 힘들어 바로 세탁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빨래를 다 세탁했다면 바로 꺼내 말려주는 것이 좋다. 앞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습한 빨래를 그대로 둘 경우 빨랫감에서 냄새가 나고 균이 번식할 수 있다. 이에 세탁을 마친 후에는 세탁기에서 바로 꺼내 건조해 주어야 한다.
 
빨래를 말릴 때에는 건조대 주변에 신문지를 펼쳐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기를 머금는 성분이 있는 신문지는 장마철 다양한 집안 청소 시에도 활용되지만 빨래의 눅눅함을 없애 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세탁물은 되도록 공기에 닿는 면적이 많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할 때에는 선풍기 또는 제습기를 틀어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피가 작은 양말 또는 수건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말려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깨끗이 빨래를 마쳤음에도 계속해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세탁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세탁기 안은 항상 문이 닫혀 있고 세탁 시에는 물이 채워지는 곳으로 습한 환경을 유지하는 곳이다. 빨랫감 없이 베이킹 소다만을 넣은 뒤 세탁해 주면 세탁조도 깔끔해진다.
 
한편, 여름철 습기로 인해 생기는 곰팡이는 코와 눈, 호흡과 피부 등에도 영향을 준다. 이에 빨래 뿐만 아니라 화장실과 주방, 옷장 등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은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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