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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놀면서 집중력도 키우자!”…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일상 ‘놀이’

송고시간 2020.09.22 12:08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한국 사회가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며 빠른 속도로 ‘치매 환자’도 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비율은 최근 10년 사이 약 4배가 증가했고, 65세 이상의 인구 중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이다. 
 
국내에서 치매에 효과가 입증된 약은 극소수로, 사실상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일찍 치료에 들어가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만이 최선이다. 치매 발병을 2년 지연시키면 20년 후 치매가 발생활 확률은 80% 정도로 떨어지고 이후에도 계속적인 치료를 동반하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이에 집에서 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방법으로 집중력도 키우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놀이법을 살펴본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먼저, 스도쿠다. 9X9 칸에서 진행되는 숫자 퍼즐 게임 스도쿠는 미국의 건축가 하워드 간즈(Howard Garns)가 ‘넘버플레이스’라는 명칭으로 70년대 소개하며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주어진 3X3칸 안에는 일부 숫자가 쓰여 있고 안에는 1~9까지의 숫자가 중복없이 채워져야 한다. 최근에는 기본적인 칸 수 외에도 칸이 확장된 것들도 많으며 꼭 대칭이 아닌 스도쿠들도 많아져 다양한 난이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미지 : unsplash.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가로세로 낱말퀴즈 또는 십자말풀이라고도 한다. 바둑판 같은 곳에 정답에 해당하는 글자 수만큼 가로와 세로를 엇갈리게 배열해 놓고 문제를 풀어 답을 채우는 놀이다. 예전엔 종이 신문에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 넣는 경우도 많았다. 인문, 시사상식, 경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낱말 풀이가 가능하다. 역사가 오래된 퍼즐 놀이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층이 꽤 탄탄해 낱말퀴즈만을 함께하는 동호회도 많다. 
 

(이미지 : unsplash. 재판매 및 DB화 금지)
 
바둑이나 오목, 체스 역시 두뇌 회전을 위해 좋은 게임이다. 바둑은 바둑돌을 이용해 상대방보다 집을 더 많이 만들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상대방의 수를 먼저 읽을 수 있는 안목이 높아진다.
 
바둑에 입문하기 어렵다면 오목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방과 흑백을 번갈아 한 수씩 두어 가로 세로 또는 대각선 방향으로 같은 색 돌을 다섯개 먼저 놓으면 승리한다. 간단하면서도 바둑과 마찬가지로 수를 내다보는 사고력과 집중력이 요해진다. 바둑처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늘어 우리나라에서도 15급부터 9단까지 급수가 정해져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탁구를 치는 것도 좋다. 탁구는 나무 판자에 네트 하나를 놓고 속이 빈 플라스틱 재질의 공을 서로 넘기는 것으로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반사신경이 요구된다. 특히 이전 놀이들과 달리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체력과 집중력,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한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서도 어학이나 컴퓨터 등 새로운 분야에 계속해 도전해 보는 노력도 필요하하다. 아울러 꾸준한 운동과 함께 평소 식습관도 과일과 채소 등 항산화 효과를 가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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