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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집에서 가볍게 보기 좋은 '하이틴 영화' … 잊지 못할 명작은?

송고시간 2020.08.21 14:56

폭염으로 힘든 계절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집콕족들이 많다. 야외활동이 힘든 계절인 8월에는 집에서 에어컨 틀며 영화를 보는 게 '천국'이라 불릴 정도이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가볍게 볼 수 있는 하이틴 영화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2000년대 초반 감성을 갖고 있는 하이틴 영화는 우리에게 조금은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특히, 2000년대 초반 하이틴은 통통 튀면서 발랄한 매력을 담고 있는 영화가 많다.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하이틴 영화 3편을 소개한다.

쉬즈 더 맨 (She's The Man, 2006)​
 

사진설명 : 쉬즈 더 맨 영화 장면

쉬즈 더 맨은 남장을 하고 남자 기숙사에 잠입한 여학생과 그녀가 여자라고는 상상도 못 한 채 사랑에 빠져버린 킹카 남학생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이다. 할리우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아만다 바인즈와 채닝 테이텀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시간이 지난 지금도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영화이다.

아만다 바인즈는 남장여자 연기와 그에 딱 떨어지는 표정연기를 더해 코미디에 대한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을 선보이면서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었으며, 채닝 테이텀은 탁월한 로맨틱 코미디의 감각을 한껏 드러내 듀크 역할을 완벽하게 선보이기도 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 (Mean Girls, 2004)
 

사진설명 : 퀸카로 살아남는 법 영화 장면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 (린제이 로한 분)가 일리노이즈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겪는 성장통을 담았다.

어디에서든지 적응할 수 있는 생존의 법칙을 안다고 생각하고 있던 케이디가 여자 아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살벌한 신경전과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은 새로운 의미의 '정글의 법칙'을 깨닫게 된다.

하이틴 소녀들 사이에 벌어지는 심리전과 그들만의 세계를 아주 사실적인 감각으로 코믹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지랄발광 17세 (The Edge of Seventeen, 2016)
 

사진설명 : 지랄발광 17세 영화 장면

17살 시절을 겪은 모두가 폭풍 공감할 영화이다. 유쾌하지만 조금은 짓궂고 유별난 성격의 17세 소녀 ‘네이딘’이 사춘기를 겪으며 불안하기만 했던 과거를 지나 진짜 자신을 찾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는 철저히 네이딘의 시선을 따라가며, 단순 하이틴 무비에서 더욱 심화된 '우리들의 10대'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세대와 국적, 성별을 뛰어넘어 영화로 모든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으며, 네이딘 역에 은 헤일리스 테인이 맡았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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