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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日 애니 관객 비하 발언 …"오타쿠들 징그러" 논란 일파만파

송고시간 2020.08.24 14:22


사진설명 : 일본 영화 ‘BanG Dream(뱅드림)! 8th☆LIVE‘Natsu no Yagai 3 DAYS 라이브 뷰잉’ 포스터

영화관 CGV의 아르바이트생이 관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CGV 왕십리점에서는 오후 5시경 일본에서 개최되는 소녀들의 밴드 성장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BanG Dream(뱅드림)! 8th☆LIVE' Natsu no Yagai 3 DAYS 라이브 뷰잉’을 상영했다.

이날 현지 날씨 문제로 상영이 지연되자, CGV 측은 지연과 관련된 공지 방송을 했다. 이후 공지 방송 마이크가 꺼진 줄 착각했던 아르바이트생이 관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근데 오타쿠들 징그럽다. 오타쿠들 엄청 징그럽다”며 “제가 뒤에 있었는데 그 막 수영복 입고 뭐 그런 거 보고 있고 막 와 소리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쿠란 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에 심취한 이들을 일컫는 일본어이다. 상황에 따라,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르바이트생의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기 시작하면서, 방송 실수 직후 SNS‧메신저‧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왕십리 뷰잉관에서 방송으로 오타쿠 징그러워요"라고 나옴, "미소녀 일러스트 보면서 꺄꺄거리는데 토 나오는 줄’이렇게 말하는 게 우리 관에 다 울려 퍼짐”등의 다양한 제보가 이어졌다.

위의 상황을 접한 CGV 관계자는 "당일 커뮤니티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상영이 끝난 뒤 퇴장할 때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아르바이트생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얘기한 실수지만, 영화를 보러 오신 고객님들한테 너무나 죄송하다. 직원에 다시 한번 주의를 주고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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