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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보는 고양이의 심리는?

송고시간 2021.02.24 00:28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집에서 하루 종일 창밖만 바라보는 고양이. 이런 고양이를 보고 있노라면 집사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집이 답답한가', '혹시 어디가 아픈가', '어떻게 놀아줘야 하지' 등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고양이가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유는 따로 있다. 고양이가 창밖에 집착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사실 강아지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거나, 문 앞에 서있는 건 산책을 나가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고양이는 정반대이다. 누가 집안으로 들어올까 경계를 하며 경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므로, 자신의 구역인 집을 감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감시활동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고양이에게는 사냥 본능이 남아있다. 창밖으로 새, 곤충, 나뭇잎이 수시로 보인다면 고양이는 사냥을 하고 싶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요리조리 어떻게 하면 사냥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아기 고양이일수록 사냥 본능이 매우 많아,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사람처럼 SNS를 하는 행위일수도 있다. 사실 고양이가 창밖을 바라보는 것을 사람과 비교하자면 SNS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과 같다. 바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 활동을 통해 고양이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을 수도 있다.
 
창밖으로 햇빛이 환하게 비춘다면, 고양이가 그 주변에서 일광욕을 하고 싶어서 창문 앞에 서성일 수도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실제 햇빛은 고양이들이 자주 걸리는 곰팡이성 피부염을 예방하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도 촉진시킨다.
 
고양이들이 창밖을 바라보는 것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면서, 재미있는 일과를 보내고 있는 활동일 수도 있다.
 
심심해서 그런 것이 아니므로, 과하게 걱정하기보다는 고양이가 창밖을 편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캣타워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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