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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겨울의 끝자락" … 맛과 영양 다잡은 2월 식재료

송고시간 2021.02.27 14:3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겨울의 끝자락, 찬바람에 아직은 옷깃부터 여미게 되는 계절이다. 입춘이 시작되며, 봄의 문턱 앞에서 방심하는 사이에 자칫 감기게 걸릴 수도 있는 때이다.

'제철음식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제철을 맞은 음식은 맛도 뛰어나고 영양가도 매우 풍부하다.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제철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겨울의 여왕이라 불리는 딸기는 하루에 5, 6알이면 일일 권장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딸기에 함유된 펙틴과 라이코펜 성분은 혈관을 맑게 해 성인병 위험을 감소시키며 안토시안 성분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 딸기는 습도에 약해 쉽게 무를 수 있으므로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제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인 '한라봉'은 옐로 푸드의 대표적인 감귤류 과일이다.

한라봉은 그 큼직한 크기만큼이나 효능도 매우 뛰어나며,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여러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준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며, 칼슘 흡수를 빠르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빈혈을 예방한다.

아삭아삭 씹히는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대장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며,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엉조림을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도 좋고, 껍질을 벗기지 않고 볶아 우엉차로 간편하게 마시기도 한다.

초봄까지 제철인 식재료인 더덕은 숙변 제거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를 하거나 만성변비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약재로도 쓰이는 식 재료답게 기관지 질환에도 좋은 음식이다. 꿀과 함께 달여먹기도 한다.

바지락은 칼로리, 지방이 낮으며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인 철을 다량 함유하과 있다. 전날 음주를 했다면 숙취해소에도 아주 좋은 음식이다. 찬바람이 부는 2월, 따뜻한 바지락 국물로 추위를 녹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몸은 봄이 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2월 제철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까지 보충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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