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커즈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증강현실 프로젝션 매핑을 활용한 실감 나는 전시 'Beyond Layer'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된다.
Beyond Layer는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로 인해 일시 휴관 뒤 일주일간 다시 관람객에게 다양한 증강현실 세계를 선보인다. 짧은 관람기간으로 방문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밝은 실내의 화려한 포스터 ▲상반된 어두운 공간에서 작품 등으로 두 개의 공간, 두 개의 콘셉으로 연출됐다.
밝은 공간인 1관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이면의 문제’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시의성이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작품을 비추면, 작품이 실감 나게 살아 움직인다. AR 기술을 통해 코로나 19가 발생시킨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1관과 상반된 분위기인 2관은 어두운 공간이다. 이곳에는 거대한 원통형 설치물이 공간에 배치됐으며, 화려한 영상들이 설치물 외곽의 수없이 많은 실들 위에 입혀진다.
실과 실 사이로 빠져나간 빛들은 자연스럽게 다음 레이어에 순차적으로 쌓이며, 커다란 공간이 빛과 작품으로 가득히 채워진다. 해당 작품은 ‘Inter-Action’ 전에서 공개한 미디어 커튼을 확장, 연구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시 관계자는 "Beyond Layer 전시회로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보이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스마트 디바이스로 숨겨진 작품을 찾아내는 첫 번째 공간과 겹겹이 쌓이는 층을 통해 관람자가 온전히 작품 안에 있는 듯한 몽환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두 번째 공간 모두 Beyond Layer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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