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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코로나19 여파로 봄 축제 전면 '취소'

송고시간 2020.03.05 10:15


(이미지 : pixabay)
 
보성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올 봄 개최 예정이었던 6개의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취소를 맞은 축제는 4월에 열리는 △보성벚꽃축제 △득량보리축제 5월에 예정된 △보성다향대축제 △보성세계차박람회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등 6개다.

보성군은 보성군의회, 축제추진위원회와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도 취소 또는 연기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 보성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주요 관광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은 휴관·폐쇄했고, 군유시설 300여 곳은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지금은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부득이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지만 군민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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