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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커피 마시기만 했다고?”…’커피’의 무한 변신

송고시간 2021.01.26 13:39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를 꼽으라면 바로 커피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바쁜 현대인의 필수로 자리한 커피는 이제 원산지별 종류별 매니아층도 다양해졌다.
 
그러나, 커피의 원두는 약 20%만 활용되고 80%는 찌꺼기로 버려진다. 특히 커피 찌꺼기가 그냥 땅에 매립되면 카페인으로 인해 토양이 오염되고 온난화의 주범인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먼저 커피 찌꺼기는 좋은 향기만큼 방향제나 탈취제로 사용하기 좋다. 커피는 그냥 두어도 좋지만 커피 가루를 티백이나 용기에 따로 담아 두면 오랫동안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다. 습기와 냄새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습기도 잡고 탈취제 역할도 한다. 
 
그릇이나 후라이팬 기름 때를 잡는 데도 좋다. 커피가루를 그릇이나 후라이팬에 뿌린 후 수세미로 살살 닦아내면 기름 때가 완벽히 제거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요리를 할 때도 커피 가루는 유용하다. 수육을 삶을 때 커피가루를 넣어주면 고기의 누린내를 잡을 수 있으며 생선을 구울 때도 커피 가루를 뿌리면 비린내가 제거된다. 
 
커피가루를 피부 미용에도 사용할 수 있다. 꿀에 커피가루를 섞어 얼굴에 바른 후 팩을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꿀로 피부 진정과 영양을 공급하고 커피로 얼굴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해보자.
 
화분에 영양 공급을 할 때도 커피가루 만한 것이 없다. 단, 화분에 커피 찌꺼기를 넣을 때는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닌 적당량만 부어 주어야 한다. 화분 가득 찌꺼기를 붓는다면 화분의 수분기가 제거되어 식물이 마를 수 있다.
 
커피 찌꺼기는 음식 냄새를 잡는 것에도 탁월하다. 커피찌꺼기를 잘 말려 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음식 냄새가 사라진다. 신발, 방 한 구석에 놓아두면 퀘퀘한 냄새를 잡고 은은한 좋은 향을 낸다.
 
마시고 남은 커피 가루를 이제 집안 곳곳에 활용해 보자.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쓰레기가 되지만 생활 곳곳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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