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민, 의료진을 위로하기 위한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힘내자! 대한민국 서울시향 고궁음악회는 코로나19를 감안해, 20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이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서울시향이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하고, 아카펠라 그룹 ‘여행스케치’가 협연해 대중가요도 오케스트라로 선보인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연주곡은 ▲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및 피날레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이다. ▲‘여행스케치’와 협연으로 <별이 진다네>, <시종일관> 등 대중음악과 오케스트라의 향연이다.
특히, '고궁음악회' 특유의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연습실 내부도 새롭게 단장했다. 연습실 내부에 중화전 전각을 형상화한 목공 백월(Back wall)을 세우고, 벽면에는 컬러 조명도 설치해 고궁에서 음악회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들었던 시민들과 방역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첫 공연은 온라인 중계로 진행하지만, 앞으로 찾아가는 공연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과 의료진 등을 응원하기 위한 문화예술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 19 추이에 따라 규모, 장소, 출연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찾아가는 공연 또는 온라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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