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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댕댕이의 겨울 피부 관리법 … 목욕 주기는 얼마나?

송고시간 2021.01.19 16:42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갑작스러운 한파의 영향으로 실내 난방이 가동되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반려견의 피부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피부는 최외곽인 표피의 두께가 사람보다 얇아 사람보다 자극에 더욱 민감하다. 사람이 쓰는 샴푸는 피부에 자극이 클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칫 사람용 바디워시나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겨울에는 목욕 주기도 일정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서 10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외출 후 털이 더러워졌다면, 부분적으로 더러워진 부분만 씻어주는 게 좋다. 간혹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반려견의 털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자주 목욕을 씻기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행동은 피부를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어 피지 분비나 각질 형성을 유발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목욕 후에는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 등을 이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진정시켜 피지 분비와 각질 형성을 조절해 주는 게 필요하다.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라면 더욱 보습에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하며, 수의사와 상의 후 약용샴푸를 사용할 수 있다.

장모종의 경우 털 관리도 더욱 철저해야 한다. 겨울철에 털을 방치 하면 쉽게 엉킬 뿐 아니라 진드기, 곰팡이 등이 증식해 피부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모장은 털 관리가 비교적 수월하므로 목욕 주기만 제대로 지키는 것이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목욕 후 드라이로 털을 건조할 때 견주들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털을 충분히 잘 말려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장시간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은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드라이어 사용 시 반려견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털을 말린 후에는 빗질을 철저히 하자. 빗질을 해 주면 죽은 털을 제거할 수 있고, 피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건강에 여러모로 이롭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피부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각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도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 실내의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라면 물에 적신 수건이나 빨래를 곳곳에 널어두면 된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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