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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건조한 겨울철 심해지는 ‘아토피’…치료에 좋은 음식은?

송고시간 2021.01.20 11:14

요즘같이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성인 아토피 환자들은 더욱 고통받는다. 얼굴뿐만 아니라 팔 안쪽, 무릎 뒤 등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아토피 증상이 더욱 악회되는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 아토피의 경우 대체로 낮 시간보다 저녁부터 밤, 새벽 시간에 심해져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밤 뿐만 아니라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생활습관 중 가장 빨리 개선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아토피 스트레스를 줄여보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먼저, 미역과 다시마다. 해조류 속에는 요오드와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다시마는 열로 인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지녔고 중금속과 같은 독소 배출도 촉진시킨다. 또 미끈거리는 점액물질의 알긴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고 피도 맑게 해준다.
 
현미와 율무도 좋다. 배아 속 피트산 성분이 몸 속에 쌓인 독소 배출과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과 섬유소 함량이 많고 열량이 낮으며, 율무는 항알레르기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율무 속 사이토카틴은 염증성 물질 생성도 억제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아토피에는 등푸른 생선보다 흰 살 생선이 좋다. 푸른 생선도 영양가가 풍부하지만 흰살 생선은 보다 지방질 함량이 낮다. 고등어 보다 조기, 가자미, 도미 등이 추천된다. 생선이 아닌 육류 역시 지방을 제외한 살코기 부분만을 먹는 것이 좋다.
 
검은콩도 아토피에 좋은 대표적 음식으로 꼽힌다. 검은콩 속에는 비타민E와 B 등이 풍부해 원활한 신진 대사를 촉진시킨다. 검은콩에는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 강화에 특히 좋은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하다.
 
만능 푸드로 알려진 토마토도 좋다. 토마토는 열을 낮춰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라이코펜 성분도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수분 함유량도 많아 건조한 피부에 특히 효과적이다.
 
한편, 아토피 피부염에 좋지 않은 식품으로는 초콜릿과 감자튀김, 지방 등을 지닌 식품이다. 자극적인 식품첨가제와 화학조미료 등이 포함된 식품도 가급적 피해주자.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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